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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 매출만 110억불, 엔비디아 실적 AI 폭발적 수요 증명"

뉴스1

입력 2025.02.27 09:33

수정 2025.02.27 09:41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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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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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의 폭발적 수요를 증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는 등 외신들이 일제히 엔비디아의 실적을 높게 평가했다.

WSJ은 특히 엔비디아 최신형 칩인 블랙웰 매출이 110억달러에 달한 점을 높이 샀다. 이는 지난 분기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도 AI 전용칩 수요로 엔비디아의 매출이 거의 80% 급증했다며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393억달러, 주당 순익은 89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 80% 각각 상승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도 상회한 수치다. 시장은 매출이 382억 달러, 주당 순익은 84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전망도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을 43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417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눈높이가 너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