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6원 오른 1,4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3.7원 오른 1,436.8원에 개장한 뒤 1,430원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등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각 106.477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동차를 포함한 유럽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유예 상태인 대(對) 멕시코·캐나다 관세(25%)도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된 점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82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8.11원보다 5.7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9% 내린 148.82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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