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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차세대 버전 AI '그래니트 3.2' 출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7 09:47

수정 2025.02.27 09:47

IBM 제공.
IBM 제공.

[파이낸셜뉴스] IBM이 거대언어모델(LLM) 제품군의 차세대 버전인 그래니트(Granite) 3.2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래니트 3.2 모델은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서 허용되는 아파치 2.0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일부 모델들은 IBM 왓슨x.ai(IBM watsonx.ai), 올라마(Ollama), 리플리케이트(Replicate), LM 스튜디오에서 즉시 사용가능하며. 곧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I 1.5에서도 제공돼 기업과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IBM은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연쇄적 사고’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그래니트 AI에 도입했다. 간단한 작업의 경우 이 모델은 추론 없이 작동하므로 불필요한 연산 부하를 줄일 수 있다.

또 그래니트 8B 모델은 추론 확장과 같은 다른 추론 기법을 통해 표준 수학 추론 벤치마크에서 보다 규모가 큰 모델의 성능과 동등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그래니트 3.2 인스트럭트, 비전 및 가드레일 모델과 함께 최대 2년 후의 미래까지 장기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차세대 시계열 모델인 타이니타임믹서(TTM, TinyTimeMixers) 모델(1000만 개 미만의 매개변수)을 구현한다.


스리람 라가반(Sriram Raghavan) IBM AI 연구 담당 부사장은 “다음 AI 시대는 기업이 과도한 컴퓨팅 비용 없이도 강력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효율성, 통합 가능성, 실용성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개방형 솔루션에 중점을 둔 IBM의 최신 그래니트 모델은 오늘날의 기업들의 AI 접근성, 비용 효율성, AI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데 있어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