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립구포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다문화아동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1개 유관기관에서 지식정보취약계층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이주민 여성, 다문화가정 아동, 장애인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지역적 차이로 인한 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장선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1개 기관에서 15개의 평생학습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 중심의 강좌를 확대했다.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어 동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마음성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기회와 자아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주민 여성 한국어 교실', 장애인의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매듭 공예',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그림책 학교' 등의 강좌도 실시한다.
수강 신청은 각 기관별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포도서관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성 구포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뤄내는 공공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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