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유치에 나섰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해양레저 관광 기능이 집적된 지역에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정 지원을 통해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에 나선 해수부는 오는 6월 지자체 2곳을 선정해 민간투자 8000억 원에 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 등 2000억원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2040년까지 1조 원을 들여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영일만대교, 영일대와 환호공원에 특급호텔을 유치하는 등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서핑, 요트, 크루즈 등 해양레저 스포츠로 관광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된 이색 회의 장소(유니크 베뉴)를 개발하고 민간투자와 우수 인적 자원을 집중해 '1000만 관광객 시대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실무추진단과 함께 공모 선정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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