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초·중·고교 개학 전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검사 대상은 금산·서천·청양 80개교와 지하수 음용 학교 20개교로, 검사 항목은 지하수의 경우 미생물, 중금속 등 46항목과 정수기 및 급수기 등은 총대장균군과 탁도 2항목이다.
특히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하수 음용 학교는 기준 항목 외에도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 라돈)을 추가 검사해 지하수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선 음용 중단을 신속히 통보하고 소독 등 시설개선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먹는 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금희 원장은 “학교 물의 정확한 수질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안전한 먹는 물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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