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신천 물놀이장을 봄철 정원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초까지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운영했던 신천 물놀이장을 봄꽃과 조형물, 조명을 활용한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물놀이장의 가족풀을 튤립과 봄꽃으로 꾸민 '튤립 정원', 돔 시설에 조명을 더한 '야간 포토존', 파도풀 구간을 봄꽃과 은하수 조명으로 장식한 '빛의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운영 시간 이후에는 시설 내부에 들어갈 수 없지만 산책로에서 자정까지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장재옥 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신천 물놀이장이 여름철 물놀이 공간을 넘어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기운을 시민들이 가장 먼저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