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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보훈장관, 3·1절 맞아 홍병기 선생 손녀 방문

뉴시스

입력 2025.02.27 10:33

수정 2025.02.27 10:33

대통령 권한대행 및 보훈장관 위문품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일 오전 광복 80주년을 맞은 을사년 첫 날 서울시 송파구에 계시는 김영관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하여 신년인사를 드리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일 오전 광복 80주년을 맞은 을사년 첫 날 서울시 송파구에 계시는 김영관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하여 신년인사를 드리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27일 오후,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에 참여한 홍병기 선생의 손녀 홍민자 여사(만 80세)를 방문한다.

강 장관은 이날 홍민자 여사 자택에서 환담을 나누며 건강과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대통령 권한대행 및 장관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병기 선생은 1919년, 천도교 대표로서 3·1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독립선언서 초안과 제반 준비사항을 최종적으로 검토했다. 그는 3·1운동 이후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와 경성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재판 과정에서도 독립운동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한 홍 선생은 출옥 후에도 항일운동을 전개하며 만주로 망명, 1926년 고려혁명당 창당에 참여했다가 다시 체포됐다.


광복 후에는 삼일동지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천도교 포교에 힘쓰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강 장관은 "3·1운동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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