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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베덴 지휘 서울시향, 내달 시민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

연합뉴스

입력 2025.02.27 11:00

수정 2025.02.27 11:00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김민철 협연…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사회
츠베덴 지휘 서울시향, 내달 시민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김민철 협연…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사회

2025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출처=연합뉴스)
2025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다음 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연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시민을 위한 무대를 표방한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인 이 공연에서 츠베덴 감독은 보수를 받지 않고 지휘를 맡아왔다.

서울시향은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김민철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을 협연한다. 김민철은 현재 영남대학교에 다니며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클라리넷 연주자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서울시향 특별단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독일 출신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를 맡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향 특별단원 위촉식에 참석한다.

김민철 클라리네스트 (출처=연합뉴스)
김민철 클라리네스트 (출처=연합뉴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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