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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日경산성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정책 공조 강화

뉴시스

입력 2025.02.27 11:01

수정 2025.02.27 11:01

제1차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 개최 핵심광물 비축·제3국 공동생산 논의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 정부와 만나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부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산성과 '제1차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핵심광물 정책 ▲핵심광물 비축 협력 ▲제3국 공동생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경제안보 관점에서 핵심광물 비축 시스템을 운영 중인 한국과 일본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은 제3국 핵심광물 공동 개발·생산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뜻을 모았다.

양국 민간기업·기관간 협력을 지원해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 제3국에서의 공동 핵심광물 개발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또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자협의체인 MSP(Mineral Security Partnership),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사회 논의에서도 정책 공조를 강화한다.

핵심광물 관련 국제규범 확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강국이자 주요 핵심광물 수입국으로 유사한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도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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