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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생 400명 이상 학교면 원도심으로 전·입학 가능

뉴시스

입력 2025.02.27 11:07

수정 2025.02.27 11:07

도교육청, 통학구역 관계없이 추진…원도심 학교 활성화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8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전이 열린 7일 오전 제주시 용담삼동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킨볼 초등학생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4.09.07.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8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전이 열린 7일 오전 제주시 용담삼동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킨볼 초등학생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4.09.07.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학생 수 400명 이상 학교에선 통학구역과 관계없이 원도심 학교로 전·입학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원도심 학교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원도심 학교 활성화 지원 정책에는 원도심 특화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학급당 학생 수 조정, 통학구역 신축적 운영, 교무행정 지원인력 배치, 특색 교육과정 지원 국외체험 연수, 학교운영경상경비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도내 학생 수 400명 이상 학교의 학생은 통학구역과 관계없이 원도심 학교로 전·입학을 가능하도록 해 원도심 학교 학생 수 유치를 지원한다. 원도심 학교 학급 편성 기준도 동(洞)지역 기준보다 2명을 줄여 학급당 25명을 적용한다.



특화 프로그램 운영비는 교당 1575만원을 지원하고, 교무행정 지원 인력을 배치해 교원 업무 경감에도 나선다.
학교운영경상경비는 3~5%(1교당 평균 1000만원 내외)를 추가 지원한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하며, 특색 교육과정 지원 국외체험 연수를 통해 원도심 학교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교육의 오래된 미래인 원도심 학교 활성화 방안을 통해 원도심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넘어 교육의 힘으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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