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27일 고창군은 다음 달 10일부터 고창 공용 버스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고속버스가 하루 2차례 운행한다고 밝혔다.
금호고속이 운행하는 해당 노선은 고창에서 출발해 정읍, 김제를 경유한 뒤 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차례로 도착한다.
하루 두 차례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4시간 10분(제1터미널 기준)이다.
고창에서는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없어 시민들은 정읍이나 광주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토교통부와 전북도에 인천국제공항행 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한 끝에 노선 운행이 확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에 맞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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