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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우라지역에 철도·추억 가득한 실외정원 만든다

연합뉴스

입력 2025.02.27 11:12

수정 2025.02.27 11:12

철길 공터 인근에 2천㎡ 조성…정원 실습·체험장 활용
정선 아우라지역에 철도·추억 가득한 실외정원 만든다
철길 공터 인근에 2천㎡ 조성…정원 실습·체험장 활용

정선 아우라지역 (출처=연합뉴스)
정선 아우라지역 (출처=연합뉴스)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아우라지 일원에 실외 정원을 조성한다.

군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 공모에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은 생활권 주변 유휴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정원 식물을 심고,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를 포함한 총 5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여량면 여량리 아우라지역 철길 공터 일원에 '철도'와 '추억'을 주제로 2천㎡ 규모 정원을 만든다.



군은 아우라지 본고장이자 레일바이크 종착역으로 유명한 아우라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우라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철길을 배경으로 한 레일바이크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평균 300명이 넘게 방문하는 정선군 대표 관광지다.

정원 조성을 마친 뒤 군민정원사를 중심으로 공공일자리 근로자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주례마을 법인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앞으로 정원을 군민정원사 실습·체험장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원 문화가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아우라지역 (출처=연합뉴스)
정선 아우라지역 (출처=연합뉴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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