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가량으로 알려져…"정확한 규모 파악 중"
![[쿠르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지난달 11일 공개한 자료 사진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는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하고 있다. 2025.02.0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7/202502271130460067_l.jpg)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이달 첫 주에 2차 파병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북한군이 약 한 달 간의 소강국면을 지나고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규모는 계속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2000명가량이 새로 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1만1000여 명의 병력을 러시아로 파견했다.
이후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모습을 거의 감췄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던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다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폼 뉴스레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작전 지역에서 새로운 공격이 발생했다.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다시 투입됐다. 수백 명의 러시아 및 북한군 병력이 사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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