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과 유치 열의·각오 다져…현정화 등 홍보대사들도 조력
2036 올림픽 국내 후보지 결정 D-1…전북도 "한마음으로 총력"정치권과 유치 열의·각오 다져…현정화 등 홍보대사들도 조력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치권, 체육계, 도민과 손잡고 유치를 위한 열의와 각오를 다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들은 올림픽 유치 준비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김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해 반드시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도 "지역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정치권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런 자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시·군의원 196명이 참여하는 '시·군의회 홍보협력단'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북도는 전했다.
도내 체육계 인사들 역시 홍보대사들(김동문·유인탁·현정화·박항서·이회택 등)을 중심으로 전북의 올림픽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기업과 대학, 언론계, 체육계, 정치권 등 2천여명이 모여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 기원 다짐대회'를 열기도 했다.
전북도는 대구, 광주, 충북, 충남, 전남과 손을 맞잡은 '지방 도시 연대'로 저비용 고효율 올림픽, 친환경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8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를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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