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올 연말까지 정수시설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하는 정수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지역 정수시설의 누수를 비롯해 온도, 압력, 진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열화상 폐쇄회로(CC)TV 25대, 진동 감지 센서 21대와 기존 원격감시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스템 구축 사업 예산은 총 2억 2000만원이다.
시는 해당 시설을 소양 취·정수장, 동산1·2·3가압장, 칠전가압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춘천시에선 하루 평균 1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 23개 배수지와 95개 가압펌프장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시 수도운영과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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