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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하와이교포기념관 리모델링 완료 '준공'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7 11:51

수정 2025.02.27 11:51

기부자 이름 딴 ‘현경체육관’ 이름 더해
26일 하와이교포기념관을 리모델링한 현경체육관 준공식에 김현태 회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준공식 커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26일 하와이교포기념관을 리모델링한 현경체육관 준공식에 김현태 회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준공식 커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1973년 건립된 하와이교포기념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26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와이교포기념관은 지난 1973년 하와이 교포들의 성금과 한진그룹 조중훈 선대회장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하와이교포기념관은 지난 50여년 간 인하대를 대표하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활용됐으며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이 14억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리모델링해 이번에 새롭게 거듭났다.

인하대는 김 회장의 마음을 담아 하와이교포기념관에 김현태 회장과 배우자인 공경자 여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현경체육관’이라는 이름을 더했다.

현경체육관은 앞으로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 활동, 학생 행사, 교내·외 문화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현경체육관이 새로운 교육·문화·체육공간으로 자리 잡아 인하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