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하나고 학생들,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 동참

뉴스1

입력 2025.02.27 11:53

수정 2025.02.27 11:53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동참한 하나고등학교 학생들이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을 찾아 위패 봉안관을 참배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7/뉴스1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동참한 하나고등학교 학생들이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을 찾아 위패 봉안관을 참배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7/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추진 중인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서울지역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동참했다.

27일 보훈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200여 명과 교사들이 독립유공자들을 모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찾아 참배했다.

위패봉안관에는 유해를 찾지 못해 묘소를 만들지 못한 독립유공자 92명의 위패가 있다.
학생들은 '제48위패관' 앞에 모여 헌화한 뒤 고개를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하나고 학생들은 위패봉안관에 모셔진 유관순 열사의 스승 김란사 애국지사, 우당 이회영 선생의 형제인 이석영·이호영 애국지사 등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선열들의 생애와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진행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은 국민과 함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훈부는 국민, 특히 미래세대들이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광복 80주년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