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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시설 5곳 중 1곳은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하위'

연합뉴스

입력 2025.02.27 12:02

수정 2025.02.27 12:02

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공개…전체 71.5% 'A등급'
양로시설 5곳 중 1곳은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하위'
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공개…전체 71.5% 'A등급'

양로시설 5곳 중 1곳은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하위' (출처=연합뉴스)
양로시설 5곳 중 1곳은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하위'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노인주거복지시설인 양로시설의 20%가 정부 당국으로부터 최하위 평가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관 287곳, 노인복지관 240곳, 양로시설 153곳 등 680곳의 시설 운영과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은 2022∼2023년까지 2년간의 운영을, 양로시설 153곳은 2021∼2023년까지 3년간의 운영을 각각 평가받았다.

평가는 ▲시설·환경 ▲ 재정·조직 ▲ 프로그램·서비스 ▲ 이용자 권리 ▲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영역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점에 따라 5개 등급(A∼D, F등급)을 부여한다.



그 결과 전체 시설 중 71.5%인 총 486곳이 A등급을 획득해 '우수시설'로 평가됐다.

시설유형별로는 사회복지관 236곳(82.2%), 노인복지관 176곳(73.3%), 양로시설 74곳(48.4%)이 A등급이었다.

전체 시설 중 51곳(7.5%)은 최하위인 F등급을 받았는데, 유형별로는 양로시설이 많았다.

양로시설은 153곳 중 31곳(20.3%)이 F등급으로 평가됐다.
노인복지관은 11곳(4.6%), 사회복지관은 9곳(3.1%)이 F등급이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회복지시설의 품질 개선을 위해 역량 강화교육(C등급 이하)과 맞춤형 컨설팅(D, F등급)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평가 결과가 상위 5%에 해당하는 시설은 최대 700만원, 지난 평가 대비 개선 폭이 상위 3%에 해당하는 시설은 최대 35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표] 시설유형별 평가등급 현황(단위:곳, %)




평가대상 합계 평가등급
A등급
90점 이상
B등급
80~90점 미만
C등급
70~80점 미만
D등급
60~70점 미만
F등급
60점 미만
사회복지관 287(100.0) 236(82.2) 34(11.9) 4(1.4) 4(1.4) 9(3.1)
노인복지관 240(100.0) 176(73.3) 39(16.2) 10(4.2) 4(1.7) 11(4.6)
양로시설 153(100.0) 74(48.4) 23(15.0) 15(9.8) 10(6.5) 31(20.3)

※ 보건복지부 제공.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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