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경단녀, 무료 직업교육훈련 통해 재취업 지원받는다

뉴시스

입력 2025.02.27 12:03

수정 2025.02.27 12:03

여가부, 새일센터 통해 운영 724개 과정…쇼핑몰 브랜딩 등
[진주=뉴시스]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직업교육훈련과정이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올해 1만3000여명의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724개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159개소가 마련된 새일센터는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 및 창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직업훈련과정은 ▲고부가가치 과정(93개) ▲취업연계 과정(138개) ▲전문기술 과정(85개) ▲창업 과정(64개) ▲일반 과정 338개 ▲지자체 핵심 산업 과정(6개) 등 724개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전문가, 웹툰 콘텐츠 창작자, 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항공 촬영 및 무인기 지도사를 양성하는 전문기술 과정, 온라인 쇼핑몰 브랜딩 등 창업 과정도 운영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취업상담, 일경험(인턴십), 취업연계 등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등 9개 부처는 전문분야 직업훈련 사업에 참여한 여성구직자를 새일센터의 취업지원서비스와 연계하는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여가부는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수처, 이러닝협회 등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혼합과정도 도입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도별로는 새일센터, 지자체, 지역 내 일자리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 핵심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국 새일센터 대표전화(1544-1199)를 통해 훈련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3월 중순부터는 새일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진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미래 유망분야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해 훈련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 취업이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여성이 경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게 경력단절예방 지원 강화와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