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수원시립미술관, '누구나 즐기는 미술관' 수어 해설 투어 운영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7 15:42

수정 2025.02.27 15:42

수원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누구나 즐기는 미술관' 수어해설 전경.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수원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누구나 즐기는 미술관' 수어해설 전경.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시립미술관은 '누구나 즐기는 미술관'을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농아인들을 초청해 수어 해설 전시 투어를 지난 26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현재 개최 중인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를 손한올 수어 해설사의 수어 해설 서비스와 함께 현장에서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투어 이후에는 전시를 기획한 조은 큐레이터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전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어 해설 투어에 참여한 관람객은 "낯설게 생각했던 미술관 방문과 현대미술 관람의 기회가 생겨 기뻤다"며 "수어 해설을 통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러 방문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021년부터 온라인 수어 전시 해설 서비스를, 2022년부터 현장에서 농아인을 초청해 수어 해설 전시 투어를 운영 중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배리어프리 미술관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