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로 간편 결제" 제주, 탐나는전 결제 서비스 3월 시행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편의성 높여

[제주=뉴시스] 제주도의 탐나는전 큐알(QR) 결제서비스 시연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탐나는전 큐알(QR) 결제 서비스'를 3월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결제 시스템은 하나의 QR 키트에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앱 결제 ▲국내 은행 등 28개사 앱의 제로페이 결제 ▲해외 11개국 21개사 앱의 외국인관광객 결제 등이 가능하다.

3월부터 제로페이 가맹점 중 탐나는전 가맹점 1만3953개소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한 후 탐나는전 가맹점 4만3577개소 등으로 확대한다.

이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면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로 소상공인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준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QR 결제시스템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와 제로페이가 협업해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대하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이번 시스템은 국내외 49개 간편결제 앱 연동으로 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별 프로모션이 더해지면 지역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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