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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더 내세요"…분식집 상차림비 요구 논란

뉴시스

입력 2025.02.27 14:04

수정 2025.02.27 14:04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DB)

분식집에서 김밥을 주문했다가 별도로 상차림비 1000원을 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이용자 A씨는 X(엑스·옛 트위터)에 "분식집에서 김밥 시켰더니 상차림비 1000원을 받는다. 문화충격"이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공유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뭐 반찬 10가지 주냐? 어차피 단무지밖에 안 주지 않냐"고 묻자, A씨는 "안 줘도 되는데 콩나물하고 김치, 콩나물국 줬다"고 답했다.

이어 A씨는 "한국에서 벌어진 일 맞다.

저도 충격받았다"며 "옆자리에서 백반 시켰더니 6종 반잔 주길래 저도 저런 거 주셔서 상차림비 받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A씨는 "상차림비는 횟집 같은 데에서 받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나가야 하나 안절부절못했다.
차라리 김밥 가격을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김밥값이 더 비쌌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문화로 자리 잡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밥집에서 상차림비가 웬 말이냐" "한 줄만 주문하면 못 앉게 하는 가게도 있다" "커피처럼 '테이크아웃 시 1000원 할인'이라고 하면 그냥 넘어갈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가린 인턴 기자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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