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광수와 순자가 최종 커플로 등극했으나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TV)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7/202502271412229155_l.jpg)
'나는 SOLO' 24기 광수와 순자가 최종 커플로 등극했으나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광수와 순자는 우여곡절 끝에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나는 솔로' 종영 라이브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현실 커플 여부가 공개됐다.
순자는 "방송상 최커(최종 커플)인데 아쉽게도 현커(현실 커플)는 아니다"라며 "(솔로 나라) 나와서 (광수와) 만남을 몇 번 가졌지만 연인으로서 맞지 않아 서로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또 순자는 현재 솔로임을 밝혔다.
광수는 "순자가 말한 대로 (솔로 나라) 나와서 만났는데 제 마음도 그렇고 (솔로 나라) 안에서랑 좀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며 "그래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만큼 마음이 커지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순자는 광수에게 "몇 번 만났는데 고기 안 먹은 것 때문에 불편했냐"고도 물었다.
이에 광수는 "사실 저는 불편한 걸 못 느꼈다. 방송에서는 순자가 강요하는 듯이 나왔는데 고기 메뉴도 잘 시켜주고 치킨도 따로 시킬 때가 있었다"며 "오히려 저를 많이 배려해 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비계 섞인 고기를 잘 못 드신다. 그래서 순자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런 부분이 벽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채식주의가) 개인의 식습관, 기호일 수 있지 않나. 남들과 좀 다르기 때문에 오해를 받고 공격도 받는 건데, 데이트할 때 그런 점 때문에 불편한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순자와 달리 광수는 현재 호감을 느끼고 알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순자는 광수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옥순에게 마음이 흔들린 사실을 알고 분노했지만, 다음날 광수의 눈물 어린 진심에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최종 선택에서 광수는 망설임 없이 순자를 선택했다. 순자는 "저는 사실 '채식주의자'인 거 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고, 친구들도 '마지막엔 너 선택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저의 특이하고 이상한 점을 이해해 줄 수 있고 저도 상대방의 특이하고 이상한 점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것 같다"며 광수를 최종 선택했다.
이후 광수는 순자의 손을 꼭 잡은 채 "위기가 있었던 게 최종 결과를 더 단단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순자를 향해 "잘하겠다. 잘 지내보자"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황소정 인턴 기자(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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