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고객, 해외여행 수수료로 아낀 돈 2000억”

[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고객이 아낀 해외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 이달 17일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고객이 절약한 금액은 △무료환전(환율우대100%)에 따른 환전수수료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고객은 매일 약 2억2000만원의 수수료를 아낀 셈이다. 패스트푸드의 대표주자인 맥도날드의 빅맥을 3600만개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영수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해외 여행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카드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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