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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국내 최초 정밀농업 서비스 출시…1호 계약 체결

연합뉴스

입력 2025.02.27 14:16

수정 2025.02.27 14:16

대동, 국내 최초 정밀농업 서비스 출시…1호 계약 체결

대동, 국내 최초 정밀농업 서비스 출시…1호 계약 체결 (출처=연합뉴스)
대동, 국내 최초 정밀농업 서비스 출시…1호 계약 체결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농기계 제조기업 대동[000490]은 정밀농업 설루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국내 쌀 재배 농가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존디어 등 글로벌 농기계 기업들이 영위하는 정밀농업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한 건 대동이 처음이다.

정밀농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에 첨단 기술을 더해 최대로 수확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동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29만평, 228필지, 농가 25곳을 대상으로 쌀과 콩 등의 노지 재배 농작물의 정밀농업 실증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작년 정밀농업 참여 농가에서 비료량은 7% 감소하고 쌀 수확량은 6.9%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계약은 전북 순창 개인 농가와 전남 구례의 영농법인과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서비스 농경지 규모는 순창 1만평, 구례 2만평이다.

대동은 정밀농업 고객에게 토양 채취 분석과 드론 생육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쌀 재배 생육 설루션을 제공한다.

대동은 올해 유료 정밀농업 서비스 면적 100만평 확보를 목표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밀농업 보급 정책에 맞춰 2029년까지 전체 농가의 4%인 농가 3만6천300곳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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