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과기부 "미래과학자에 든든한 조력자되겠다"…230명 장학증서 수여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7 14:57

수정 2025.02.27 14:57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11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11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제11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초청해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의 무궁무진한 재능을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쏟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언제나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든든한 조력자로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신설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 등 210명과 올림피아드 수상자 20명 등이 참석해 장학증서와 기념패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의 양자 기술 강연이 열렸으며 유 장관과 정 교수가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증서를 받은 장윤희 KAIST 김재철AI대학원 박사과정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 개발 비용을 감소시켜 다양한 병을 치료하고 소외된 사람들도 쉽게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받은 이정엽 학생은 "국제대회에서 나와 같이 화학을 좋아하는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서 사고의 지평이 한층 넓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서 얻은 성취감과 자부심을 안고, 화학을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 KAIST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