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읍 무성서원 원장에 김적우 전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했다.
무성서원은 26일 오후 칠보 행복이음센터에서 염영선 도의원, 최재기·이도형 시의원, 내장사 대우 스님, 지역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적우 원장은 정읍시 애향운동본부 이사장을 지냈고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무성서원은 1616년 창건돼 최치원, 신잠, 정극인 등 7인의 선현을 배향하고 있으며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 중 전북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서원이다.
특히 지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적우 원장은 “무성서원의 보전과 활성화를 통해 서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성현들의 삶과 가르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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