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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변협, 여객기 참사 법률지원단 재편…진상조사·법률검토 중심

뉴스1

입력 2025.02.27 15:10

수정 2025.02.27 15:10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방변호사회는 12·29 제주항공여객기참사 법률지원단을 재편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이 숨지는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자 73명 규모의 법률지원단을 꾸려 유가족들을 지원해왔다.

법률지원단은 상근변호사단, 법률상담팀, 법률검토팀, 진상조사팀, 왜곡대응팀 등으로 지원 분야를 나눠 체계적으로 유가족을 지원하고 무안공항에 상담실을 설치에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왜곡대응팀은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적 표현들을 한 가해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고소에 지난 1월 5일 유가족 비하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변협은 기존 법률지원단의 60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2기 법률지원단 체제로 재편해 유가족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재욱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임태호 법률지원단장은 "앞으로 진상조사와 특별법 제정이 주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상조사팀과 법률검토팀을 중심으로 법률지원단을 재편, 유가족 지원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