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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메달리스트 원윤종, IOC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

뉴시스

입력 2025.02.27 16:04

수정 2025.02.27 16:04

전날 면접 심사…피겨 간판 차준환 제쳐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에 선정된 원윤종. 2025.02.27.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에 선정된 원윤종. 2025.02.27.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 후보자들을 심사하는 평가위원회는 전날 국내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 원윤종,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과 비공개 면접을 진행했다.

평가위원회는 두 후보의 언어 수준과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을 검토한 끝에 원윤종을 최종 후보로 뽑았다.

선수위원회는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원윤종을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대한체육회는 추천 마감일인 3월14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IOC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제출한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올해 하반기에 발표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대회까지 세 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원윤종은 아시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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