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50대 여성 운전자, 경찰서 앞 따릉이 10여대 '쾅'…마약 간이검사 양성

뉴스1

입력 2025.02.27 16:04

수정 2025.02.27 16:17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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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남해인 기자 =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서 앞 인도로 돌진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0대 여성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 앞 인도로 돌진해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10여대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음주 측정 결과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정말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나오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강남사거리 일대는 한동안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