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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광주지부, GGM 사측 고소 "부당노동행위 엄벌해야"

뉴시스

입력 2025.02.27 16:16

수정 2025.02.27 16:16

[광주=뉴시스] 금속노조 광주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조글로벌모터스(GGM) 사측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사진 = 금속노조 광주지부 제공) 2025.02.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금속노조 광주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조글로벌모터스(GGM) 사측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사진 = 금속노조 광주지부 제공) 2025.02.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금속노조 광주지부·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지회는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GM 사측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은 노사민정 조정·중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달 노조 간부들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지금도 노조간부 징계와 강제전환 배치 추진, 조합 현수막 무단 철거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은 근무시간이 아닌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조합 선전전에 대해 인사·노무 직원들을 동원해 방해했다.
한 직원은 노조의 마이크까지 파손시켰다"며 "사측이 노사민정 조정·중재 기간임에도 노조 탄압과 조합원 차별을 멈추지 않는다면, 노조는 불가피하게 추가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노사민정 조정중재특별위가 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노동3권을 인정하는 토대에서 중재 방안을 빠르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견을 마친 노조는 광주노동청에 윤몽현 GGM 대표이사 등 사측 일부 임원진과 직원 16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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