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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수 전 전남지사 별세…"도민 삶의 질 향상 헌신

연합뉴스

입력 2025.02.27 16:22

수정 2025.02.27 16:22

문창수 전 전남지사 별세…"도민 삶의 질 향상 헌신

故 문창수 전 전남지사 (출처=연합뉴스)
故 문창수 전 전남지사 (출처=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문창수 전 전남지사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 출신인 문 전 지사는 광주제일고와 숭실대를 졸업하고 196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1980년 광주시장, 1983년 충남도 부지사, 1988년 제23대 전남지사 등을 역임하는 등 지방행정에 남다른 역량을 보였다.

전남지사 재임 시절에는 '새 시대 새 전남 우리의 힘으로'라는 비전을 내걸고 인화 도정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 균형 있는 지역 발전, 남도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했다.

퇴임 후에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장, 전남발전연구원장,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고인께서 남기신 비전을 이어받아,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더 위대한 전라남도'를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는 하늘에서 전남도가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는 모습을 따뜻한 미소로 지켜보며 편히 쉬시길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월 1일 오전 5시 40분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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