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포상금도 주겠다" 계획도 밝혀
![[서울=뉴시스] 정문홍 대한MMA총협회 회장. (사진=대한MMA총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7/202502271625151948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정문홍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한MMA총협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MMA총협회는 27일 "최근 종합격투기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돼 화두로 떠올랐다. 종합격투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돼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날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72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곳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다. OCA에 MMA 종목이 채택됐다"며 "그동안 다른 단체와 합쳐져서 일을 보고 있었는데 몇 가지 이유로 갈라지게 돼서 대한MMA총협회로 새롭게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이끄는 대한MMA총협회는 아시아MMA연맹(AMMA)의 회원 단체다.
이전 연맹에 소속돼 활동했던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제 심판 등 모든 인원은 이적 동의서에 서명해 전원 대한MMA총협회로 이적을 완료했다.
앞으로 대한MMA총협회가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하고, 국제 심판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 회장은 "아시아MMA연맹 총회장인 고든 탕 회장이 싱가포르에 있는데 나와 직접 연락했다. 대한MMA총협회가 AMMA의 회원 단체로서 공식 행사에 참가하라는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MMA총협회에서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을 하고 선발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될 예정이다. 대한MMA총협회에 가입이 되어 있는 체육관 또는 그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건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양궁에서 메달을 따면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큰 포상금을 내놓듯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로드FC도 포상금을 내놓을 것이고, 굽네치킨 홍경호 회장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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