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진 산불 2시간40분만에 진화…한때 주민 900여명 대피

뉴스1

입력 2025.02.27 16:38

수정 2025.02.27 17:03

27일 오후 1시16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인근 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제공) 2025.2.27/뉴스1
27일 오후 1시16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인근 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제공) 2025.2.27/뉴스1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27일 오후 1시16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 40여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0대와 소방차 등 장비 46대, 인력 222명을 투입해 오후 4시에 불길을 잡았다.


불은 산 인근의 공장 주변에서 발생해 야산으로 확산됐다.

울진군은 이날 오후 2시10분쯤 마을 주민 92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농막에 있던 70대 여성이 대피 중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산불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