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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개인정보 정책 논의 주도…개인정보 미래포럼 출범

연합뉴스

입력 2025.02.27 17:08

수정 2025.02.27 17:08

개인정보위원장 "AI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해, 포럼 의견 반영 법·제도 보완"
'AI시대' 개인정보 정책 논의 주도…개인정보 미래포럼 출범
개인정보위원장 "AI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해, 포럼 의견 반영 법·제도 보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출처=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정보 분야 정책을 선제적으로 논의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2025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래포럼은 공동의장인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과 황창근 홍익대 교수를 포함해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전문가 32명과 특별위원(개인정보위 위원·유관기관 관계자) 8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미래포럼에서는 신산업 현장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마이데이터) 등의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AI 개발 사업자 등이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한다.

이날 처음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뉴빌리티의 강기혁 부대표와 생성형 AI 서비스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가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산업 현장의 고민과 노력을 설명했다.



또 영상정보 원본 활용 실증특례 등 현장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됐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2025년은 우리나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산업 현장의 의견과 미래포럼의 제언을 반영해 AI·데이터 시대에 맞게 개인정보 법·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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