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천시, 관광해설사 가든워킹 투어…"생태도시 길잡이"

뉴시스

입력 2025.02.27 17:08

수정 2025.02.27 17:08

'생태도시 순천의 가치와 철학' 공유 노관규 시장 "자연·역사·사람 공존 강조"
[순천=뉴시스] 27일 순천시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가든 어킹 투어' 중 노관규 시장이 특강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27일 순천시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가든 어킹 투어' 중 노관규 시장이 특강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정원·습지관광해설사 등 7개 분야 해설사 100여 명과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가든 워킹 투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든 워킹 투어'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증가하는 관광객들이 세분되고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어는 순천시의 생태도시 전략을 10여 년 전부터 현장에서 근무해 온 실무자들이 함께 정원을 거닐며 해설사들에게 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설사들은 '도시 발전과 해설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을 통해 순천이 '생태도시'로 성장해 온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발전은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니라, 자연과 역사,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해설사 여러분이 순천만을 기반으로 우리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대역사의 현장과 철학 그리고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생태 이야기를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해설사는 "순천시의 도시 철학과 발전 전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명품 도시 순천에 걸맞은 명품 해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3월 초 해설사의 전문성 강화 및 생태도시의 힘이 도심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봄꽃 개화 전 정원의 꽃에 대한 인문학적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화훼분야에 대한 4차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정원에 문화콘텐츠를 입혀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은 425만 명의 입장객을 모으며, 11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