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3월 4~28일까지
순영농면적 499㏊, 임대기간 최장 10년
청년농업인 및 친환경 재배 유도…지속가능 농업기반 구축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를 시범으로 운영할 민간사업자(농업법인)를 다음달 4일부터 28일까지 공모한다.
이 사업은 농업기술 전문성이 높은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콩·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을 재배한다.
식량작물의 자급기반 확충과 식품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등)을 반영한다.
생산단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 임대면적 499㏊를 1구역 239㏊, 2구역 137㏊, 3구역 123㏊로 구분됐다.
사업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소속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장 10년의 임대기간을 보장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영농여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혁신 성장을 주도할 청년농업인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임대대상을 일반농업법인, 피해농업법인 외에 청년농업법인을 포함하여 3개 유형으로 구분, 모집하여 유형별로 1개 구역씩 배정하기로 했다.
오재준 새만금사업단장은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5월에 영농 준비기간을 거친 후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에 착수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식량 안보 사수와 간척 농지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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