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한국 산림청이 산림생태계 복원을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 남딘성 쑤안투이 국립공원 홍강 맹그로브 일대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7/202502271741318328_l.jpg)
산림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총 58억원 규모의 ODA 자금을 투입해 베트남 북부 홍강 삼각주에 위치한 남딘과 닌빈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 양묘장 조성, 주민 생계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250㏊의 맹그로브숲을 복원했다.
특히 복원된 맹그로브숲은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 '야기(Yagi)'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자연재해로부터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맹그로브숲 복원과 함께 해당지역의 맹그로브 꿀 협동조합을 지원하며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 베트남 정부는 한국의 맹그로브숲 복원 협력사업의 성과를 국영방송을 통해 홍보하는 등 산림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면서 맹그로브 2단계 사업을 비롯해 국외산림탄소축적, 산림재난대응, 산림위성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맹그로브숲 조성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재해예방, 해양생태계 보전과 주민소득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산림협력 분야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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