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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ETF 2종은 국내 최초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ETF다. 연간 목표 배당 수익률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15%,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10%다.
2022년 상장 이후 장기간 월 1%의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유지해 온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도 국내 대표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로 자리잡았다. 지난 26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4036억원이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월배당 ETF인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연 12%의 배당 수익률을 목표한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는 올 초 외국납부세액 공제방식 변경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커버드콜 ETF의 분배재원은 해외 주식이 아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이는 공제 방식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ISA 및 연금계좌에서 배당금 재투자 시 이연 효과가 유지돼 장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해외 커버드콜 ETF에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제공되는 분배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금계좌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며 "트럼프발 관세 전쟁,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둔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를 통해 매월 분배금을 받으면서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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