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사장, 기아 EV 데이 간담회

조은효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은 "중국 전기차에 비해 품질, 서비스, 고객경험 등에서 기아 전기차가 확실히 우위에 있으며 현재 20% 수준인 중국 브랜드와 가격 차이도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 소재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기아 2025 EV데이에서 '중국 전기차 대응'을 묻는 국내외 취재진의 질문에 "기아는 계속해서 신차를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연 10만대 이상 판매 파워를 지닌 전기차 주력모델(볼륨모델) 확보 등으로 생산원가를 더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송 사장은 중국 BYD가 국내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선 "EV3, EV4를 통해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와 내년 국내와 유럽 시장을 필두로 3만유로대(4500만원) 전기차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EV3(3만5000유로)에 이어 올해 EV4(3만7000유로), 중국시장 전략모델인 EV5가 유럽지역에 배치된다.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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