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반 청 레노버 부사장
최근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출시
메타 라마3 기반 LLM 탑재 눈길
"AI PC 상용화 빨라 값 내려갈 것"
최근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출시
메타 라마3 기반 LLM 탑재 눈길
"AI PC 상용화 빨라 값 내려갈 것"
아이반 청 레노버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는 지난 26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웨스틴 요코하마에서 열린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AI PC는 우리 삶을 더 좋게 해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청 부사장은 호주 및 뉴질랜드, 아세안 지역, 홍콩 대만, 한국, 인도, 일본 시장 전반에서 레노버의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 운영, 전략,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사장을 역임한 경험도 있다.
청 부사장은 AI PC 시대에 레노버의 장점으로 '레노버 AI 나우'와 스마트 기능들을 꼽았다. 레노버 AI 나우는 메타 라마 3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으로 문서 요약·지식 기반 검색 작업을 지원한다.
레노버를 비롯한 많은 PC 제조사들이 AI PC를 얘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용한 관련 앱은 적은 편이다. 이에 대해 청 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AI P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앱이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AI PC를 말할 때 코파일럿을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킬러 앱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AI 기술이 더 성숙해지면 독립소프트웨어공급업체(ISV)의 진입 장벽이 훨씬 더 낮아지고 비용도 훨씬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AI를 훈련시키는 시간도 굉장히 짧아지면서 더 많은 ISV들이 AI PC 도입을 위해 앱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청 부사장은 향후 가격이 떨어지면서 AI PC 구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인텔, AMD, 퀄컴 등 AI PC 칩 제조사들의 칩이 신제품이어서 높은 가격에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도 최고급형에서 보급형까지 3~4개 다른 가격대의 CPU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세대 AI PC CPU가 올해 조만간 나올텐데 이러면 CPU 가격도 낮아질 것"이라며 "AI PC 가격이 1000달러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AI PC 도입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 PC 시장만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아시아태평양 다른 지역에서는 PC 구매가 여전히 오프라인 기반인데 한국은 온라인 수요도 많다"면서 "한국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PC제조사가 우월한데, 다른 시장과 비교하면 매우 독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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