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학번 동시수업 등 협의 난항
2월로 여겨지던 의대 정원 협의의 '데드라인'이 재차 미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24·25학번의 동시수업 사태를 비롯해 정원 협의에 필요한 '의학교육 지원방안' 발표를 다음 달로 연기했다.
교육부는 27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의학교육 지원방안을 2월 중에 발표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의료계 및 의학 교육계와의 협의와 충분한 소통을 위해 발표가 지연되고 있음을 양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개강을 앞두고 휴학 중인 의대생들과 25학번 신입 의대생들의 수업 과밀 우려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관련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의학교육 정상화와 질 제고를 위해 의대 교육 주체인 대학 및 의대협회(KAMC) 등과 협력해 의학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의대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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