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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게임' 한그루, 나영희 향한 울분…"날 바보 만들어"

뉴스1

입력 2025.02.27 20:16

수정 2025.02.27 20:16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데렐라 게임' 한그루가 나영희를 향한 울분을 토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는 구하나(한그루 분)가 신여진(나영희 분)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안 뒤 충격에 빠졌다.

이날 신여진은 혜성그룹에 구하나를 친딸인 것처럼 소개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하나가 가짜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참석하지 않았다. 신여진이 "얼마나 아프길래 널 소개하는 자리에 예의 없이 펑크를 내?"라고 하자, 그가 "소개? 저한테 왜 그러셨냐? 무슨 말인지 아시지 않나?"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신여진의 표정이 굳었다. "유진아"라는 말에 구하나가 "누가 유진이냐? 여기 유진이가 어디 있냐?"라며 선을 그었다. 신여진이 친손자 이은총(김건우 분)을 언급하며 "은총이 클 때까진 모르길 바랐는데, 너무 빨리 알아 버렸다. 은총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밝혔다.

구하나가 눈물을 보였다. "실종자 가족, 고아들에게는 서류 하나가 얼마나 간절한데, 이걸 조작해서 속이냐? 이렇게 해서 가짜 딸로 만든 이유가 은총이 때문이라는 거냐? 이유가 뭐가 됐든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신여진이 "비록 널 속이긴 했지만, 널 유진이처럼 생각하고 대하려 한 건 진심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하나는 "진심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처음부터 가짜 딸이 돼 달라고 부탁했어야 한다.
이런 짓까지 하면서 사람 바보 만드는 게 아니라!"라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