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사단, 인제·양구서 혹한기 전술훈련…병력 5000명 투입

[인제=뉴시스] 27일 육군 제12보병사단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강원 인제군과양구군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육군 제12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뉴시스]서백 기자 = 육군 제12보병사단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강원 인제군과양구군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을 진행 중이다 고 27일 밝혔다.

[인제=뉴시스] 27일 육군 제12보병사단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강원 인제군과양구군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육군 제12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보병사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병력 5000여 명과 장비 600여 대가 참가해 동계 작전수행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완비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에, 군은 실효성 있는 훈련을 위해 사전에 제대별로 훈련과제를 구체화하고, 지휘소 전투참모단 훈련을 비롯한 실제 기동 및 사격 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사단 예하 쌍용여단은 지난 26일, 적의 화학탄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량전상자 처리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전차대대는 27일, K1A1 전차 20여대와 13항공단 500MD 4대가 참가한 가운데 전차대대의 파쇄공격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12사단 전차대대장 허규호 중령은 “이번 혹한기 훈련간 전차와 헬기가 함께 기동하며 제병협동 작전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사단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차대대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사단의 전승에 기여할 자신감을 얻었다.

”라고 말했다.

12사단 교훈참모 이상광 중령은 “이번 혹한기 전술훈련을 통해 동계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수행태세 완비를 위해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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