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만난 임종석 "개헌 등 연합정치 논의 위한 의견 수렴기구 필요"

뉴시스

입력 2025.02.28 00:01

수정 2025.02.28 00:01

27일 이재명·임종석 서울 여의도서 회동 李 "내란에 집중할 때지만…고민하겠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5.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5.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헌법 개정 등 연합 정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견 수렴 기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금은 내란에 집중할 때지만, 이 제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와 임 전 실장이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이 대표에게 "민주당의 집권만으론 부족한 것 같다, 국민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온전한 정권 교체가 돼야 비로소 나라가 정상화되지 않을까"라며 "앞으로도 저는 대표께 듣기 좋은 소리보다는, 쓴소리를 좀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지금 양당 구조에서의 대통령제가 무한 대립 정치를 계속 반복하지 않느냐는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며 "조금 더 다양성에 기반한 연합 정치가 필요한 게 아닌가 이런 고민들이 많이 익어있기 때문에 한 번 돌아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 분권, 균형 발전이 민주당의 한 축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언젠가부터 민주당의 이런 철학과 의지가 약화된 것 같은 느낌을 밖에서 받게 된다"며 "대표께서 확고히 재정립 해주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당은 다양성을 본질로 하고, 당연히 할 얘기들을 해야 한다"며 "임 전 실장이 말씀하신 그런 포지션, 나는 좋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심성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성을 보장하고, 우리가 가지지 못한 영역을 개척하고. (또) 한때 우리 영역이었다가 이탈하거나 약화된 부분을 단단하게 할 필요도 있다"며 "그런 역할 정말 다양하게 해야 한다"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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