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 크렘린서 北 리히용 노동당 비서 면담

뉴시스

입력 2025.02.28 02:09

수정 2025.02.28 02:0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리히용 북한 노동당 비서를 면담했다. (사진=크렘린궁 텔레그램) 2025.02.28.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리히용 북한 노동당 비서를 면담했다. (사진=크렘린궁 텔레그램) 2025.02.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리히용 북한 노동당 비서를 면담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면담은 크렘린궁에서 이뤄졌다. 리 비서는 러시아 정당 통일러시아 총이사회 초청에 따라 25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두 사람의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화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논의가 오갔을 수 있다.



북한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군사 협력을 강화하며 밀착 행보를 펼쳤다. 지난해 말에는 10만~12만 명을 파병했고, 추가 파병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는 상황이다.


러시아와 미국 간 협상에 따라 우크라이나 종전 절차가 진행되면 이 기간 강화한 북러 관계와 북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간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 정책 우선순위인 우크라이나와 가자에서의 분쟁을 끝내면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리라는 관측도 있는데, 러시아의 역할론도 제기된다.


리 비서는 방러 기간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과 회담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