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 찰스3세, 트럼프 국빈초청…트럼프 '수락'

뉴시스

입력 2025.02.28 05:05

수정 2025.02.28 05:05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英 국빈 방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5.02.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5.02.2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영국 찰스3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수락 의사를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영 정상회담차 방미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찰스 3세의 국빈 초청장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편지를 열며 찰스 3세를 "아름다운 남자, 훌륭한 남자"라고 치켜세웠다. 또 초청을 수락하고 곧 국빈 방문을 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에도 테리사 메이 당시 영국 총리의 전달로 엘리자베스 2세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엘리자베스 2세는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성대히 대접, 화려한 문화를 즐기는 그를 겨냥한 '맞춤형 외교'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재선 확정 이후인 지난해 12월 영국 언론은 총리실과 외무부가 트럼프 대통령 국빈 초청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이날 초청을 "미국과 영국 간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새 대통령에게 어필하기 위한 스타머 총리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