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회동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수원 전통시장에서의 만남 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김 지사와 차담을 겸한 만남을 갖는다.
이 대표는 조기 대선을 예상하고 당내 통합을 염두에 둔 연쇄 회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시작으로 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공개 회동 자리는 21일 박용진 전 의원,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대표는 앞선 회동에서 비명계와의 '대통합'에 공감을 이루며 일종의 성과를 냈다. 다만 헌법 개정(개헌)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면서 숙제를 남겨둔 상황이다.
이번 김 지사와의 회동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개헌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주장해 왔고 전날(27일) 대구를 방문해 가진 특강에서도 "'계엄 대못' 개헌을 해야 한다", "권력구조 개편이 필요하다" 등의 발언을 내놨다.
앞서 이 대표와 만난 4명의 인사도 하나같이 개헌에 관한 전향적인 입장을 이 대표에게 촉구했지만 이 대표는 일관되게 "지금은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며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비명계의 계속된 요구를 이 대표가 완전히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전망이다.
탄핵 심판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조차 최종 변론에서 개헌을 언급했고 여야를 막론한 정치원로 등 이 대표를 둘러싼 모든 곳에서 개헌에 관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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