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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누워보니 신뢰가 생겨요"…리빙페어 핫플 된 '이곳'

뉴시스

입력 2025.02.28 07:03

수정 2025.02.28 07:03

시몬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 특별부스 뷰티레스트 신제품 체험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는 '낚시클럽'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시몬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을 주제로 총 501개 브랜드, 1853개 부스가 참여했다. 2025.02.2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시몬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을 주제로 총 501개 브랜드, 1853개 부스가 참여했다. 2025.02.2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굴러가는 롤러를 직접 보니 믿음직스러워요…결혼하면서 급하게 샀던 매트리스는 불편했는데 이렇게 직접 누워볼 수 있어 좋네요."

제주도에서 올라와 남편과 함께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찾은 김지선(31)씨는 시몬스 부스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남편 이봉호(31)씨는 "(기존 매트리스는) 누워보고 살아보니까 우리가 원하는 것과 달라 1년째 고민하고 있는 상태였다"면서 "제품에 직접 누워보니 단단한데 적당히 푹신해서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김 씨 부부는 시몬스 부스 내에 전시된 뷰티레스트 제품에 누워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고 직접 눌러보기도 하다가 구매상담을 받고 갔다.

28일 시몬스 관계자는 "직접 체험하고 나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리빙페어 당시 방문객이 하루 1만여명씩 총 5만명이 시몬스 부스를 찾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몬스는 리빙페어에서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100주년을 맞이해 약 65평 규모의 특별 부스를 마련했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뜻으로 1925년 탄생해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한 컬렉션이다.

부스에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적용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들은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A홀 중앙에 자리한 시몬스 뷰티레스트 100주년 부스에서는 다홍빛 거대한 집 안에 쉴 새 없이 굴러가는 140㎏ 원통 롤러가 눈길을 끌었다. 이는 '롤링 테스터기'로 분당 15회 속도로 10만번 이상 굴러 매트리스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장비다.

한 쪽에는 하루 20만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하는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도 설치돼 있었다.

시몬스 측은 경기도 이천의 자체 생산 시스템 '시몬스 팩토리움'의 수면연구 R&D 센터를 재현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기술력과 신뢰감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뷰티레스트 컬렉션 외에도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제품도 전시돼 있다. 한 중년 남성은 N32 모션베드에 누워 직접 작동해보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시몬스는 부스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이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20m가량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서울디자인리빙페어에 들어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 모습 2025.02.28. heyjud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서울디자인리빙페어에 들어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 모습 2025.02.28. heyjud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A홀을 지나 B홀로 가는 공간에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카페가 들어섰다. 이번 리빙페어에 참가한 시몬스의 콘셉트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다. 뷰티레스트 100주년 부스를 집모양으로 꾸며놨다면, 그로서리 스토어는 바다 위 배를 연상시킨다.

마치 미국의 '낚시클럽' 같은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에서는 붕어빵과 음료 등을 판매해 걷느라 지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올해 30회째를 맞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내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웨이 역시 이번 리빙페어에 참가해 비렉스존을 마련했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비렉스 트리플체어 등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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